패러글라이딩@양평

핀터레스트에서 패러글라이딩 사진들을 보고 가고싶다고 생각한지 6개월만에 소원달성ㅋㅋ 
저번에는 단양으로 갈까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가까운 양평으로 가기로 결정! 

했는데 비오기..?ㅋㅋㅋㅋ 
결국 7월말에서 일주일 밀려서 8월1일로 변경되었다. 

중앙선 아신역에서 내려서 픽업서비스를 통해 맨처음 도착한곳은 착륙장.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었다+_+ 하는모습만 봐도 뭔가 시원해짐

내가 이용한 코스는

A코스(기본비행): 11만원  
B코스(기본비행+고프로 사진&영상): 14만원 중 B코스!
(이외 자신이 직접 비행조종도 해보는 다른 코스도 있다.)

착륙장에서 트럭을 타고 구불구불한 험한 산을 타고 올라가는데 차가 너무 흔들려서 
타기도 전에 울렁울렁 거림-ㅠ- 

올라가자마자 바로 장비 착용하고 강사분이 고프로 사진 몇개 찍어주시고 바로뛴다. ㅋㅋㅋㅋ
이사진은 점프하라길래 점프했는데 실패샷.....
강사분들도 많이 더우신거 같다..... 걍 몇개 찍고 됬습니다~끝. 아하하ㅏ

트럭타고 산에 올라갈때에 아 뭔가 번지점프처럼 막상 올라가서 못뛰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그런 고민할새도 없음 ㅋㅋㅋㅋ 걍 뜁니다. 하나둘셋-! 붕~~

처음 몸이 떠오를때 드는 생각은.
우와~~~~~~~ 대박~~~~~~~~~~~ 이래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구나 였는데
몇분 타다보니 익숙해져서 서로 적막. 쩜쩜쩜
결국 강사분이랑 대화시도. 괜히 할말 없어서 강사분 호구 조사하고 둘다 어색어색열매 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안개가 많이 껴서 사진 잘안나올까 걱정했는데 그나마 괜춘한거 몇개 건짐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로 많이 답답했었는데, 잠깐이나마 해소 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였던 것 같다.
8월의 첫날, 뭔가에 빠져들 수 있는 취미생활 갖기. 매달 가까운데라도 시간 쪼개서 한번씩은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