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추천

신서유기에도 나온 중국 운남 리장여행 - 리장고성

mwx2xwm 2018. 10. 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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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중추절 끝나고 갑자기 아파서 저는 지금 학교를 연달아 2주정도를 쉬고 있네요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훟..후후후훟 넘행벅)

쿤밍에서 산지도 1년반이 넘어가는데 중국 친구들 집 말고는 유명한 관광지를 많이 가보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중추절 지나고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기 며칠전! (남들은 수업보충에 추가근무 하는 바로 그 시점!)  동방의 베니스라 불리는 
[리장]
으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기차표 예매는 위챗이나 씨트립을 주로 이용해요. 
5명이서 같이 갔는데, 저는 복불복으로 걸리는 3층 기차칸에서 1층 당첨! 우하하핳하 


아,
근데 저 전쟁고아 머리는 정말 볼때마다 열받네요-_-  여행가기전날 중국 미용실간 제잘못이져 뭐^^^^^^^^^^^* 
원래 자르던 사람이 휴가내서 그냥 옆에 있는 사람한테 잘랐는데...... 정말 중간에 손에서 가위를 뺏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왜 사진을 보여줘도 사진대로 안짜르는건지 휴



어쨌든 밤 11시 반 기차를 타서 한숨자고나니 아침 9시쯤? 리장역에 도착. 쿤밍에서는 기차로 9시간 정도 걸리고 (중국인들에게 8-9시간 정도는 먼거 아니쥬 저도 이제 뭐 이정도는 그러려니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배가고파서 꿔바로우를 먹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남사람들은 달아서 엄청 싫어하는 꿔바로우 ㅋㅋㅋㅋㅋㅋ 역시 식당엔 우리밖에 없더군요



고성을 하도 많이 다녀서인지, 다른고성들 (따리나 건수)이랑 비교했을때 큰 차이점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규모가 더 크다 정도?ㅎㅎ 그래도 나름 유네스코에도 등재되있는 곳인만큼 거리거리마다의 특색과 나시족의 문화들을 볼수 있는점은 좋았어요. 

 


나시족이 쓰는 상형문자인 동파문자! 천년이 넘는 시간을 넘어 현재까지도 쓰이고 있다고해요. 사물에 거의 가까운 그림문자라고 하네요. 특히 나시족은 중국내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독자적인 언어 문자 종교 예술을 보존한 몇 안되는 소수민족이라고 해요. 광장같은데 가보면 나시족 할머니들이 전통복장을 입고 춤을추고 있어요. 

리장고성안 이곳저곳. 수호고성도 느낌은 비슷한데 말마차가 좀 많다는것? 



고성안에서 동물들을 많이 만났는데, 새끼돼지랑 라파카인지 라마인지가 기억에 남네요ㅋㅋ
야크치즈가게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도 우유보다 좀더 담백해서 괜찮았어요~ 




고성을 몇시간 돌다가, 도저히 다 돌수 없다는것을 깨달은 후 높이 올라가서 내려다보자에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여의도 공원 3배 정도 된다고 하네요-_- 늘 놀라면서도 중국스케일을 생각못하고 다니곤 합니다. 


여길 다돌 생각을 했었다니 후^^ 
역시 사람은 지혜로워야 합니다ㅋㅋㅋㅋㅋ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리장이였다는 얘길 들은적이 있는데 또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어쨌든, 리장은 낮보다 밤이 더 예쁩니다. 뭔가 감성제로인 사람도 감성지수 200% 충전할 수 있는 곳ㅎㅎ
근데 아침도착 하자마자 돌아다녀서인지 뇌는 이미 잠든 상태여서 8시 넘어서 돌아왔습니다. 역시 여행에도 체력이 후달리면 안된다는것ㅜ ㅜ

다음 포스팅에서는 원하이호수 찾아가다 국제미아될 뻔한 이야기 & 태어나 해발4500m 처음 가본 이야기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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