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면접에서 떨어진 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러고서 내린 잠정적 결론. 지원하는 회사의 성향, 지원하는 직군의 파악, 나에 대한 파악 이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는것. 그동안, 나름의 나에 대해 파악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였던 것 같다. 나는 나를 아직도 알듯 말듯 잘 모르겠다. 감정은 널을 뛰고, 어쩔때는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외향적이였다가 또 내성적이고 싶을 때는 한없이 내성적인 나는.. 일관적이지 못하다. 일관적이지 못해서, 쉽게 질리고 쉽게 마음이 바뀐다. 단점이라면 최대의 단점일 수 있는 이러한 점은, 때로는 특이한 사고를 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 분야, 저 분야 호기심이 많고. 그것을 합쳤다가 분해했다가 또 조합하여 새로운 일들을 기획한다. 그래서 일단 분야..